인강의 아들 박수를 구해줬다는 이야기와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대행수와 주씨가 이야기하던 중, 마침 산호 뒤지가 들어왔죠.
오랜만에 만난 대화나, 오판 부인이 남편을 의심하는 모습, 대행수의 행동 등이 얽혀 있는데, 주인공인 박균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를 알면 절대로 단정지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해요.
작위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대행수와, 인간의 마음을 읽는 것 같은 주씨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어요.
주인공은 아들의 질문에 걱정합니다.
도시 안에서는 모든 여자가 갖고 싶어하는 제일검의 주인공.
그리고 밀회를 가졌던 여인 나리가 이젠 날리를 노린다.
치명적인 적과의 대결을 앞에 두고, 산성 수호대원인 강필식의 건강을 걱정하지만, 같은 편인 나리가 현명한 충고를 했어요.
"한 편인 우리,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은 벗이 나가는 장면에서, 벗이 종사관 나리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금의 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리고 복면 소지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었는데, 종사관 나리는 복면 위치를 모른다고 말했어요.
대화 내용 중에서 과거 일들과 그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며 전반적으로 긴장감과 갈등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열이다라?'라는 농담으로 대화를 시작한 미스터 김은 참석자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신 좌상 대감의 아들을 소개한 미스터 김은, 많이 궁금해하시는 좌상 대감의 아들이 자신과 더 닮은 온유한 어머니를 닮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선물로 준비해온 특별한 차에 대해 이야기하며, 경사를 맞이하신 좌상 대감께 감축을 드리기 위해 슬쩍 예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어떤 일이든 속죄할 마음으로의 글씨와 함께, 좌상 대감의 아들에게 이잔을 먼저 내려주며, 긴장감을 더 이상 갖지 마시라는 뜻을 전합니다.
주인공이 됭케르크의 만남 회의에 참석한 떡방울할머니에게 예절이 없다며 불쾌한 마음을 느꼈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사람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할머니 집안의 문화만 배웠다며 지나침 없이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며 용서해달라고 말했어요.
주인공은 할머니의 자신감과 존중하는 모습을 보며 인상깊게 다가왔죠.
"제가 죄인입니다." 하지만, 실은 무고한 희생양이에요.
좌상 대감의 명으로 자신의 차가 살해 도구로 사용되어 현재는 증거인멸을 하려는 모든 시도를 막으려고 해요.
자식의 목숨도 아끼지 않을 정도였던 좌상 대감을 당당하게 누르쳐 소리치며, 자신의 무죄를 역시 당당히 주장하고 있어요.
차를 샀지만 술에 취해서 차를 망가뜨리게 되었어요.
그 경험을 통해 나태로 인해 모든 것이 망가졌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 자신을 돌아볼 필요성을 느꼈어요.
이로 인해 더이상 나태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다시 차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차로 인한 후회와 자신의 유보에 따른 탓들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차를 망가뜨린 그 순간, 제게는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가장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